대전·세종·충남 기름값 14주 연속 상승… 설 앞 고향길 부담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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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세종·충남 기름값 14주 연속 상승… 설 앞 고향길 부담 커질듯

중도일보 2025-01-19 11:50: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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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7-기름값 상승1
고환율에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며 국내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어선 가운데 17일 대전 서구의 한 주유소가 휘발유 1725원, 경유를 1595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원·달러 환율과 국제유가 상승으로 충청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기름값이 일제히 오르면서 장거리 이동을 하는 운전자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월 셋째 주(12~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리터당 19.39원 오른 1706.08원을 기록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23.47원 상승한 1556.94원이다.

국내 기름값은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된 지난해 10월 둘째 주부터 1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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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넷 제공

대전·세종·충남의 기름값 변동 추이도 비슷했다.

휘발유 판매가는 대전 1701.08원, 세종 1700.36원, 충남 1705.75원으로 리터당 평균가격은 1702.40원이다. 경유는 대전 1558.56원, 세종 1558.69원, 충남 1557.76원으로 리터당 평균 1558.3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각각 21.16원, 25.98원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10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휘발유는 121.76원, 경유는 140.56원 오른 수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러 제재 발표에 따른 세계 석유 공급 불안과 미국 주간 상업 원유 재고 감소 등으로 상승했다.

지정학적 불안정성으로 국제유가가 오름세가 계속되면서 당분간 국내 유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직전 주보다 5.9달러 오른 82.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3.3달러 오른 86.6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5.2달러 상승한 98.3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설 연휴를 포함해 1월 말까지 기름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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