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가 혹평 피한 날 “케인과 코망, 골 기회 날려먹은 듀오” 공격진 펑가 추락… 영웅으로 지목된 선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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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혹평 피한 날 “케인과 코망, 골 기회 날려먹은 듀오” 공격진 펑가 추락… 영웅으로 지목된 선수는?

풋볼리스트 2025-01-19 10:18: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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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왼쪽), 알폰소 데이비스(오른쪽),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왼쪽), 알폰소 데이비스(오른쪽), 해리 케인(이상 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 상대로 승리했지만, 득점 기회를 번번이 놓친 해리 케인과 킹슬리 코망은 혹평세례를 받았다. 김민재는 대체로 무난한 평가 속에 경기를 마쳤다.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볼프스부르크에 3-2로 승리했다.

선두 바이에른은 후반기 3전 전승을 비롯해 최근 4연승을 달렸다. 2위 바이엘04레버쿠젠과 승점 4점차를 유지했다.

반면 볼프스부르크는 후반기 2연승으로 자신감을 얻고 강호 바이에른을 상대했으나 아슬아슬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일정이 끝난 뒤 7위에 머물렀고, 다른 팀 경기 결과에 따라 한 계단 내려갈 수도 있다.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아킬레스 건염으로 관리가 필요한 몸 상태 때문에 바로 전 경기는 결장했지만 한 경기 만에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치열한 수비로 공을 따내 팀의 득점을 이끌어내는가 하면 좋은 전진 패스를 몇 차례 보여줬다. 다만 김민재의 귀책은 아니더라도 수비가 안정적이진 못해 두 골을 내줬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김민재에게 보통 경기력을 의미하는 평점 3점을 줬다. 2실점을 한 경기였으므로 누군가는 혹평을 피해갈 수 없었는데, 이번 경기는 레프트백 알폰소 데이비스였다. 데이비스는 4점과 함께 “반대쪽 측면의 콘라트 라이머와 마찬가지로 다른 경기보다 공격력이 발휘되지 않았다.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 제대로 끊어내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재를 비롯한 나머지 수비진, 즉 마누엘 노이어, 라이머, 다요 우파메카노는 모두 3점으로 보통 평점을 받았다. 두 센터백 중 먼저 거론된 우파메카노에 대해서 “늘 그렇듯 경합에 자신감을 보였지만 실점을 막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민재에게 “실점 상황에서 이상적인 위치에 있지 못했다. 그밖에는 수비와 패스 모두 큰 실수가 없었다”며 3점을 줬다.

이날 가장 혹평을 받은 건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과 윙어 킹슬리 코망이었다. 이들의 평점은 4점이었다. 이날 3득점을 하고 승리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진에서 혹평이 나온 건, 수많은 득점기회를 두 선수가 놓쳤기 때문이다.

코망은 “열심히 뛰었고 좋은 득점 기회도 잡았다. 70분 노마크 기회를 마무리해 4-1을 만들었어야 했다. 충분히 효과적인 공격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케인은 “위협적인 공격에 여러 번 참여했다. 예를 들어 전반 4분 만에 상대 골키퍼를 코앞에서 위협하기도 했다. 그 뒤에도 여러 기회가 있었는데 물운하게도 다 마무리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은 2골을 넣은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받았는데, 무려 1점이었다. 고레츠카에 대해 “가장 중요한 바이에른 선수였다. 좋은 위치선정에서 나오는 20미터 거리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첫 골 실점 상황에서는 운이 없었다. 그러나 62분 헤딩으로 두 번째 골을 넣어 3-1 격차를 만들어냈다”고 했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돼 1골 1도움을 기록한 마이클 올리세 역시 MVP 후보였는데, 2점을 받았다. 그밖에 요주아 키미히, 뱅상 콩파니 감독도 2점이었다.

김민재가 큰 혹평을 받은 건 아니지만 실점 상황에 대한 코멘트를 보면 여전히 의아함은 남는다. 바이에른의 첫 실점 상황에서 실수한 선수는 키미히와 고레츠카였다. 볼프스부르크가 프리킥 상황에서 짧은 패스로 허를 찌를 때 키미히가 소극적으로 접근했다. 이어 문전의 야닉 게르하르트에게 공이 연결됐을 때 김민재가 재빨리 앞을 막아섰는데 고레츠카가 공을 빼앗아보려다 툭 찬 것이 노마크 상태인 모하메드 아무라에게 연결, 아무라가 마무리했다. 이 매체의 전례를 볼 때 수비수가 이런 수비를 했다면 평점이 확 깎일 사유인데 고레츠카는 이 장면을 거론했음에도 불구하고 쉽게 나오지 않는 1점을 줬다.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밖의 매체에서 김민재는 보통 3점, 혹은 2점이나 4점을 받았다. ‘슈포르트’는 김민재에게 2점을 주며 “다시 한 번 단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파트너 우파메카노가 그랬듯 할 일이 많진 않았다”라는 평가를 했다.

‘RAN’은 김민재와 우파메카노 듀오 모두 4점으로 혹평했다. 김민재에 대한 평가는 “호펜하임전 휴식 후 에릭 다이어 대신 선발로 돌아왔다. 실점 당시 꼭 하지 않아도 됐던 파울로 프리킥을 내줬고, 이후 수비에서도 늦게 접근하며 모하메드 아무라의 득점을 허용했다. 상대 선수에게 태클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었다. 루카스 은메차와 헤딩 경합에서 실패하며 두 번째 실점 빌미도 제공했다”고 이야기했다.

‘아벤트 차이퉁’은 3점을 주며 “아킬레스 건염으로 지난 경기에서 결장했던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 대신 선발로 복귀했다. 첫 실점 상황에서 태클을 좀 머뭇거렸지만 그밖에는 안정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슈폭스’ 역시 3점을 주며 “자신감 있었지만 파트너 우파메카노보다 눈에 띄었다”고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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