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보수단체 회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응원 집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퇴진비상행동은 동십자교차로에서 내자교차로까지 집회를 열고 이후 우정국로와 남대문로, 숭례문교차로를 거쳐 태평교차로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자유통일당은 광화문 일대 세종교차로부터 대한문까지 집회를 진행한다. 경찰은 교통혼잡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와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180여 명을 배치해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차량 우회 등 교통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가변차로를 운영해 집회와 행진 중에도 남북 간 동서 간 교통소통을 최대한 유지할 계획이다. 경찰은 "종로구 세종대로와 사직로 등에서 차량 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서울서부지법 정문 앞에서 지지자들이 시위를 강행해 강제 해산했다. 이날 약 200여명의 윤 대통령 지지자은 서부지법 앞에서 대열을 갖추고 "불법체포 위조 공문" "대통령을 석방하라" 등을 외쳣다.
경찰은 오전 8시12분쯤 "법원 정문 앞은 집회 금지 장소다. 미신고 불법 집회를 중지하고 자진해서 귀가해달라"며 1차 해산 명령을 고지했다. 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다. 윤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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