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다...유재석 말 들을 걸"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

"내 돈, 먼저 본 사람이 임자였다...유재석 말 들을 걸" 쿨 김성수, 수십억대 사기 피해 고백

뉴스클립 2025-01-16 12:19:40 신고

3줄요약
tㅏ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룹 ‘쿨’ 출신 김성수(56)가 수십억 원대의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김성수를 만나다] 국내 2대뿐, ’슈퍼카 사기‘에 멘탈붕괴.. TV서 사라진 방송인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귀 얇고 마음 약해...남 좋은 일만 시켜줬다"

이날 김성수는 그룹 쿨로 활동할 당시를 언급하며 “대한민국 바닷가에서 열리는 행사는 우리가 싹쓸이했다. 피부가 하얀 날이 없었다”며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고 밝혔다.

김성수는 “저희는 돈을 많이 벌었다. 보수를 거의 현찰로 받았는데, 현금을 지갑에 넣으면 접히지가 않을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 돈만 잘 모아놨어도, 그때 현대 아파트가 1억 몇천만 원이었는데 그거 사놨으면 지금"이라며 "제가 귀도 얇고 마음이 약하다 보니 남 좋은 일만 많이 시켜줬다”고 토로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는 “쉽게 말해 ‘김성수 돈을 먼저 본 사람이 임자’ 수준이었다. 손 벌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거절을 잘 못했다. 투자 사기, 자동차 사기 등을 당해서 돈을 많이 까먹었다”고 밝혔다.

어떤 사기를 당했냐는 질문에 김성수는 “딜러가 ‘이 차 전 세계 몇 개 없으니 9000만원만 보태봐. 명의로 돌려줄게’라고 했다. 그런데 그 차 하나를 갖고 한 10명한테 9000만 원씩 받고 중국으로 도망갔다. 차 자체도 본인 차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유재석 말 들을 걸...땅 치고 후회해”

또 김성수는 “뉴질랜드에서 스포츠 바 사업을 해보자는 말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 다 사기였다. 가랑비에 옷 젖었다. 가랑비가 아닌 홍수였다. 그런 게 몇 개가 되다 보니까 지금 이 상태가 됐다”며 수십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고 전했다.

과거 ‘무한도전’ 멤버였다가 자진 하차한 김성수는 “‘무한도전’만 계속하고 있었어도, 하차하겠다고 했을 때 재석이가 극구 말렸다. 재석이가 ‘형 내 말 듣지 그랬어. 뭐 한다고 거기에(드라마 촬영하러) 가냐. 좀 참아봐’라고 했는데 그때 제가 예능 슬럼프에 빠져있을 때였다”고 회상했다.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그러면서 “그때 재석이 말을 들었어야 했다.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그 이후로 무한도전도, MBC도 안 봤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김성수는 ‘해변의 꽃게’라는 꽃게 집을 운영했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그는 “최근 천안에 해산물 포차를 운영하고 있다. 요식업 분야에서 성공해 보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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