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6%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일~15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66%)이 시간을 두고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32%)보다 두 배 이상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응답이 각각 94%, 98%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67%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대응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33%, ‘잘못하고 있다’(매우+대체로)는 63%로 조사됐다. 모름 또는 무응답은 4%였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이 28%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김문수 13%, 홍준표 8%, 오세훈 6%, 한동훈 5%로 그 뒤를 이었다.
대선후보 호감도에서도 이재명이 37%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밖에 오세훈 28%, 한동훈·홍준표 24%, 안철수 19%를 각각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9.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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