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를 중심으로 ‘도지코인’ 시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도지코인’ 시장에서는 10만 달러 이상(한화 약 1억 4,585만 원)의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도지코인’ 시장에서의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85만 원) 이상 거래 급증이 단기적 시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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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전문 매체인 코인데스크(Coindesk)는 ‘도지코인’이 역사적으로 1월에 가장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시장 전반이 반등할 경우 시세가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도지코인’ 시세는 매년 1월 평균 85% 올랐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도지코인’ 시장 특징으로는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 집단의 매매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가상화폐 큰손 투자자는 특정 토큰 전체 유통량의 0.1%에서 1% 이상을 보유한 인구를 뜻한다.
지난 1월 둘째 주 ‘도지코인’ 시장에서는 10만 달러(한화 약 1억 4,585만 원) 이상의 거래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미결제약정’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선물거래 시장 내 매수 혹은 매도 포지션이 유지된 상태로 거래가 남아있음을 뜻하는 ‘미결제약정’은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인식된다.
코인데스크는 “매년 1월 호조세를 보였던 ’도지코인’ 시장에 큰손 투자자 매매가 증가하며 업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도지코인’ 시가총액은 연초부터 20% 이상 하락한 상황이지만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들에게는 잠재적인 기회로 인식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기술적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도지코인’ 가격이 50센트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는 입장이다(사진=코인데스크)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반등 동력이 마련될 경우, 예상 ‘도지코인’ 시세는 50센트로 제시됐다. 코인데스크는 ‘50일 단순이동평균선’과 같은 기술적 지표를 들여다봤을 때 ‘도지코인’ 가격이 50센트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전문 금융 서비스 업체인 갤럭시디지털(Galaxy Digital)은 ‘도지코인’이 연내 1달러(한화 약 1,461원)를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도지코인’ 시세가 생태계 적극 지지자인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차기 미국 내각 참여에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이라는 게 갤럭시디지털의 입장이다.
‘도지코인’ 시세는 지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급등세를 보인 바 있다. 미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당선인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를 미국 연방 정부 재정 및 성과 감사 정부 위원회인 ‘정부효율성부(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 DOGE)’ 수장으로 지명함에 따른 결과였다.
갤럭시디지털은 ‘도지코인’이 연내 1달러(한화 약 1,461원)를 돌파할 것으로 관측 중이다(싸진=갤럭시디지털)
‘도지코인’은 1월 16일 오전 현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5% 상승한 548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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