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이 생각하는 미국 보수의 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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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 주의 벤튼 카운티

우선 민족 측면에서도 잉글랜드계가 가장 많으며,

종교 측면에서도 독실한 개신교 지역임

(이 지도에서 파란색이 개신교, 빨간색이 가톨릭교, 초록색이 모르몬교)

여기까지는 다른 바이블벨트 카운티들과 비슷하지만,

대다수의 남부 카운티들이 민권법, 남부전략 이후인 1968년 대선 때부터 공화당을 지지하기 시작했고, 그뒤로도 카터나 클린턴같은 남부 출신 민주당 대통령들에게 흔들렸던 반면

벤슨 카운티는 남부 민주당원이 건재했던 1952년 대선 때부터 공화당 텃밭이었고, 이후에도 줄곧 일편단심으로 공화당을 지지해왔음

경제구조를 봤을 때도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의 본사와 미국 최대 육가공업체 타이슨 푸든의 본사, 수렵용 공기총 제조업체 Daisy Outdoor Products의 본사가 위치하고 있는 등 미국 전통산업의 중심지 중 하나

덕분에 인지도가 압도적으로 더 높은 LA보다도 중위 가구소득이 더 높음 (생활비가 낮은 남부 특성상 실질소득은 더욱 높을 것으로 추정)

마지막으로 문화적으로도 매우 기독교 보수적이라, 무려 2012년까지 금주법을 유지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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