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한파에도 '사랑의 온도탑'은 뜨거웠네…100도 조기달성

4천547억원 모금해 101.1도 기록…31일까지 모금

새해 첫날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새해 첫날인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사거리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에 나눔온도가 85도로 표시되고 있다. 2025.1.1 [e-mail]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모금회)는 14일 오전 0시까지 전국에서 모인 기부금 총액이 4천547억원으로 집계돼 목표(4천497억원)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은 101.1도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목표액에 도달하면 100도가 된다.

이번에는 고액을 기부한 개인 기부자가 늘었고 금융권 법인의 기부액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양용만 우리농장 대표는 현금뿐 아니라 부동산 같은 비현금성 자산을 기부했고, 우리금융그룹은 50억원을 기부했다고 모금회는 전했다.

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국민의 따뜻한 마음으로 올해도 나눔온도 100도를 조기 달성할 수 있었다"며 "캠페인이 종료되는 이달 31일까지 국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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