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았구나!” LA 산불로 잃어버린 반려견과 기적의 상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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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았구나!” LA 산불로 잃어버린 반려견과 기적의 상봉

올치올치 2025-01-14 10:39:46 신고

[올치올치]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잃어버렸던 반려견과 5일 만에 재회한 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13일(현지시각) 미국 NBC 등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이 시작된 지역이자 가장 큰 규모의 피해를 본 팰리세이즈 지역의 주민 케이시 콜빈은 지난 7일 자신의 반려견 ‘오레오’를 잃어버렸다.

콜빈은 화재 대피 명령이 내려졌을 당시 직장에 있었다. 집에 있을 반려견 두 마리 ‘오레오’와 ‘티카티카티카’를 걱정한 그는 최대한 빨리 집으로 향했다.

콜빈이 집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산불이 확대돼 위험한 상황이었고, 소방관들은 그를 집에 들여보내지 않았다.

이에 콜빈은 소방관에게 반려견을 구조해 달라고 부탁했고, 소방관은 티카티카티카를 구조해 데리고 돌아왔다.

하지만 다른 반려견 오레오는 이미 화재에 놀란 듯 집 밖으로 도망쳐 사라진 상태였다.

몇 시간 뒤 콜빈의 집은 모두 불에 타 잿더미로 변했다. 그는 이후 며칠간 오레오를 찾기 위해 주변을 수소문했다.

이 때 NBC 뉴스 특파원인 리즈 크로이츠가 그의 사연을 각종 SNS를 통해 공유했다.

오레오가 이웃집 잔해 속에서 잠을 자거나, 동네를 돌아다니는 것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결국 콜빈은 오레오 실종 5일 만에 재회하게 됐다. 콜빈은 이웃집 대문에서 강아지 장난감을 들고 오레오를 불렀고, 곧 오레오가 나타나 콜빈의 품으로 돌아갔다.

콜빈은 “살아 있었구나! 살아 있었어!”라고 외치며 대성통곡했다. 이 장면을 리즈 크로이츠 NBC뉴스 기자가 포착했고, 이 영상은 엑스에서 500만회가 넘게 조회되는 등 많은 사람들을 뭉클하게 했다.

콜빈이 오레오를 안고 기쁨의 환호성을 지르는 모습

네티즌들은 “내가 며칠동안 본 것 중 최고의 뉴스”, “반려견이 살아남은 것은 기적”, “기적은 여전히 존재한다”등의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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