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의 맏형 김종민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팬들과 동료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12일 방송된 '1박 2일'에서는 김종민이 결혼식 날짜를 최초로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KBS 본관 앞에서 중대 발표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긴장된다기보다 믿기지 않는다. 오늘이 그날이 될 줄 몰랐다”며 떨리는 심정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새해 인사와 함께 “저 김종민 장가갑니다!”라고 외쳐 동료들의 축하를 받았다. 그는 결혼 날짜를 “4월 20일 오후 6시”라고 밝히며 11세 연하의 사업가 여자친구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김종민이 결혼을 결심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웨딩 플래너도 함께 공유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결혼식 장소로 서울 신라호텔을 암시하며, 사회자로 1부 유재석, 2부 조세호와 문세윤을 예정했다고 밝혔다.
신혼여행지에 대해 김종민은 “프랑스 남부 여러 곳을 알아보는 중”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1박 2일' 촬영과 신혼여행 일정이 겹칠 가능성에 대해 “PD와 논의해야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멤버들은 김종민에게 “신혼여행에 하루라도 따라가자. 시청률 폭발할 것”이라며 장난스럽게 졸랐지만, 김종민은 미소로 답하며 거절했다. 이어 100여 명의 스태프를 결혼식에 초대하며 “모두 식사하러 오시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동 중 동료 문세윤이 자신의 금슬을 자랑하자 유선호는 “종민이 형도 뽀뽀 자주 하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당황하며 “맨날 한다. 하지만 오늘 나올 때는 안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이 “같이 사는 거냐”고 묻자 김종민은 “같이 안 산다. 그분은 알아서 주무시겠지”라고 해명하며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결혼을 앞둔 소감에 대해 김종민은 “꿈같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동료들은 부케를 던지는 게임을 함께하며 김종민의 행복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김종민의 결혼 소식은 팬들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의 결혼식이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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