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선수 오상욱이 결혼에 대한 계획과 함과 자신의 연애스타일을 공개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 갈무리
오상욱은 1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전현무계획'에 출연했다. 대전 출신인 그는 전현무·곽튜브와 함께 대전의 맛집을 방문했다.
전현무는 "(오상욱이) 내게 35살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얘기했다"며 "가정을 꾸려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더라"고 말을 꺼냈다.
오상욱은 그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형들을 보면서 그런 걸 많이 느낀다"고 답했다. 오상욱이 언급한 형들은 2020 도쿄올림픽 펜싱 단체전에서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건 김정환·구본길·김준호를 뜻한다.
그는 "형수님들이 아이와 함께 와서 시합이 끝나면 안아주고 그러더라"며 "나도 그런 행복을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오상욱은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으면 주저 없이 대시하는 스타일"이라면서도 "일할 땐 연락을 아예 안 한다"며 자신의 연애 스타일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와 연락이 되지 않고 메시지를 읽고 나서도 답장하지 않아 핀잔을 들은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오상욱은 마음만 먹으면 내일모레도 결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상욱은 은퇴 시기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2028년 LA올림픽까진 출전할 계획이지만, 2032년 브리즈번올림픽은 의지의 문제"라고 했다.
그는 "가족을 꾸리고 싶을 수도 있고, 아기들을 가르쳐보고 싶을 수도 있다. 계속 길을 넓혀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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