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김민재’ 일냈다! 후사노프 맨시티 이적 초임박 ‘이적료 600억+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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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김민재’ 일냈다! 후사노프 맨시티 이적 초임박 ‘이적료 600억+a’

풋볼리스트 2025-01-11 09:49: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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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두코디르 후사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랑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김민재의 뒤를 이을 아시아 센터백 재목으로 일컬어지는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맨체스터시티행을 눈앞에 뒀다.

11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맨체스터시티가 프랑스 랑스의 센터백 후사노프와 이적 합의에 다다랐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04억 원)에 보너스 조항이 삽입됐다”라고 보도했다.

맨시티가 후사노프에게 관심이 있다고 최초로 보도했던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역시 이적 완료를 알리는 시그니처 문구인 ‘Here we go’와 함께 “후사노프가 맨시티로 간다. 랑스가 제안을 받아들였고 며칠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1년 계약 연장 조항이 있다”라고 전했다.

후사노프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센터백으로 일찌감치 재능을 드러냈다. 2004년생으로 2022년 벨라루스에서 데뷔했고, 1년 만에 프랑스 리그앙의 랑스로 이적했다. 랑스에서는 지난 시즌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다가 이번 시즌에는 확실한 주전으로 올라섰다. 시속 37km에 달하는 스피드가 장점이며, 전진수비와 뒷공간 커버에 모두 능한 자원이라 효용 가치가 높다.

아시아에서는 일찌감치 자신의 이름을 떨쳤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아시안컵 4강에서 한국이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 끝에 패했는데, 당시 한국을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펼친 센터백이 바로 후사노프였다. 해당 대회 조국을 우승으로 이끈 후사노프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에서는 당시 20세에 불과했음에도 3년이나 월반해 대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의 준우승과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맨시티가 후사노프에게 접근한 이유는 명백하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눈에 띄는 부진으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토트넘홋스퍼전 패배를 시작으로 공식전 13경기 1승 3무 9패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가장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핵심 수비형 미드필더 로드리의 부재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손꼽히지만 후벵 디아스의 계속되는 부상을 비롯해 마누엘 아칸지, 네이선 아케, 존 스톤스 등 센터백 전원이 잔부상에 시달리는 통에 제대로 된 수비라인을 갖추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젊고 건강한 후사노프를 영입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복안이다.

후사노프는 최근 토트넘, 뉴캐슬유나이티드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맨시티처럼 센터백 자원이 급한 팀들이 우즈베키스탄 유망주를 주목했다. 결과적으로는 맨시티가 최종 승자가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센터백을 풀백에까지 배치하는 이른바 ‘포터백’ 전술을 심심찮게 활용하는 감독이기 때문에 후사노프가 맨시티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지켜볼 만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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