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욕해도 나한테 만큼은 최고의 게임..

사람들이 욕해도 나한테 만큼은 최고의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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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리콘 시리즈 중에 와랜이랑 브포

대충 표지에서 알 수 있 듯 특수부대가 깽판치는 게임인데

둘 다 내가 고등학생때 즐겨하던 게임인데 그때 내가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왕따문제도 있어서 등교거부 할때 매일 밤새도록 하던 게임임

스토리 다 깨고도 그냥 할거 없으면 그냥 자동차 타고 산에서 굴러떨어져도 보고 헬기타고 맵 최상단까지 올라가서 뛰어내리고 그럴 정도로 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거야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

파워레인저나 스파이더맨을 동경하는 어린이 처럼

펄럭이는 망토 대신 방탄복을 입고

거미줄 대신 총을 쏘고

슈퍼파워 대신 전술과 협동을 하는 

그런 특수부대원처럼 되고 싶더라고

거기다 찾아보니까 브레이크 포인트가 더 이상 작전을 수행할 수 없는 말 그대로 한계점이라는 뜻이라고 들었는데 

이게 마치 지금의 내 모습을 말하는거 같더라고

이런 생각들이 드니까 그 새벽 작은 방안에서 작게 다짐했지

이건 내 처음이자 마지막 도전이다 

이것도 못하면 그냥 죽자

내 손이 닿는 한 모든 걸 쏟아서 특수부대 한번 가보자

여긴 내 브레이크 포인트고 다시는 돌아오지말자

그렇게 평생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 운동도 해보고 애들이 그냥 자퇴하지 왜 왔냐고 해도 난 특수부대 가야하니까 니들 다 까라고 하고 학교도 다시 다니고

그렇게 목표였던 특전사 707 이런 곳은 못 갔지만 그래도 특수 자 붙는 부대 갔다가 전역하고 해경특 준비하면서 오늘 경호알바 나왔다

다른게 인생 게임인가 이런게 인생 게임이지

꿀잼/저장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