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리그에서 활약 중인 오현규가 69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16일 웨이트 자베르 알아흐마드 국제경기장 인근 보조구장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인 오현규의 모습. /사진=뉴시스
헹크는 8일(이하 한국시각) 벨기에 신트트라위던 스타이언에서 열린 2024-45 벨기에컵 8강 원정경기에서 신트트라위던VV를 4-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4강에 진출한 헹크는 2020-21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통산 6번째 벨기에컵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30분만에 야르네 스토이커스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7분에는 추가골을 터트리며 팀의 리드를 지켰다. 임무를 마친 오현규는 후반 33분 톨루 아로코다레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오현규는 출전 기회를 잡기 위해 스코틀랜드 셀틱FC를 떠나 헹크에 입단했다. 선발과 교체를 오간 오현규는 올시즌 21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오현규는 69일 전인 지난해 10월31일 SK 베베런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결승골을 넣은 이후 첫 득점이다.
오현규의 활약에 힘입어 헹크는 후반 18분과 36분 자카리아 엘우아디와 노아 아데데지 스턴버그의 추가골이 터지며 4-0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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