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국내 모바일 시장을 지배했던 국산 MMORPG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
출처=구글플레이
앱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국산 MMORPG는 구글플레이(이하 구글) 매출 TOP10에 2개 타이틀만 이름을 올렸다. ‘리니지’ 시리즈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구성된 ‘전통 4강’의 입지에도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다.
국산 MMORPG 중에서 그나마 견조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은 ‘리니지M’이다. 해당 게임은 지난 4일 중국산 전략 게임 ‘라스트 워: 서바이벌’과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을 제치고 구글 매출 선두에 복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신규 전직 클래스 ‘디스트로이어’ 업데이트로 작년 12월 24일 구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그러나 현재는 앞서 언급한 중국산 전략 게임 외에도 서브컬처 기반 수집형 RPG ‘원신’, ‘승리의 여신: 니케’에 밀려 6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산 MMORPG ‘전통 4강’의 다른 축인 ‘리니지2M’과 ‘리니지W’는 각각 작년 12월 28일, 1월 4일부터 구글 매출 TOP10 밖으로 이탈해 지금까지 순위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그 빈자리에는 ‘로얄 매치’, ‘명조: 워더링 웨이브’, ‘로블록스’ 등이 새롭게 진입했다.
한편, 1월 1주차 구글 매출 TOP10을 살펴보면 서브컬처 장르 게임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지난 2일 2.0버전 업데이트를 진행한 ‘명조: 워더링 웨이브’는 구글 매출 71위에서 8위까지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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