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객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강세를 보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보다 339.86p(0.80%) 오른 4만2732.13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73.92p(1.26%) 뛴 5942.47에 거래를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40.88p(1.77%) 늘어난 1만9621.68에 장을 마쳤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한 주간 다우지수는 0.6%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8%, 0.51% 내렸다.
이날 뉴욕증시는 엔비디아와 테슬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엔비디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CES 2024에서 기조 연설에 나서, 차세대 반도체 루빈의 세부 내용을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면서 매수세가 유입, 4.45%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테슬라는 웨드부시 증권이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강력 매수'로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주가가 8.2% 급등했다.
주요 종목 중엔 마이크로소프트가 1.14% 상승했고 메타는 0.9% 올랐다. 반면 애플은 0.2%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 12월 제조업 업황 지수는 긍정적이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48.4)를 상회했다. 이는 6개월래 최고치다.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대비 4bp 오른 4.6%에 종가를 형성했다. 정책금리 전망에 민감한 2년물은 3.1bp 뛴 4.28%로 거래를 마쳤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 인덱스는 0.29% 밀린 108.9pt를 가리켰다.
국제유가는 중국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이틀연속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3달러(1.13%) 뛴 배럴당 73.9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3월물 브렌트유는 0.58달러(0.76%) 오른 배럴당 76.51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는 전일 대비 1.51% 내린 7282.22에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 역시 0.44% 밀린 8223.98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전일대비 0.59% 떨어진 1만9906.08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 지수는 전장 대비 0.94% 하락한 4871.4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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