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들 설레 미치죠"... 20년 만에 부활하는 '한국의 자존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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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들 설레 미치죠"... 20년 만에 부활하는 '한국의 자존심'

오토트리뷴 2025-01-04 09:14:49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KGM 코란도가 쌍용자동차 시절 오프로더 이미지로 다시 시장에 등장한다. ‘KR10’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이 차는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전기차와 함께 하이브리드 모델도 나올 전망이다.

▲KGM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M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최근 업계에 따르면, KGM은 오프로드 성향이 물씬 풍기는 신형 SUV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본격적으로 드러난 관련 프로젝트는, 지난해 양산차에 대한 윤곽이 잡혔다. 현재 판매 중인 코란도 후속 모델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차는 ‘2023 서울모빌리티쇼’를 통해 공개한 KR10 콘셉트 디자인을 대부분 받아들인다. 당시 콘셉트 카는 동그란 헤드램프와 독특한 라디에이터 그릴, 두툼한 펜더 등으로 예전 뉴 코란도를 떠올리게 했다.

▲KG모빌리티 KR10(사진=최현진 기자)
▲KGM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또한 라디에이터 그릴 하부 ‘KORANDO’ 엠블럼은, 양산차 역시 코란도란 이름을 갖출 것을 시사한다. 최근 KGM이 액티언, 무쏘 등 과거 모델 이름을 다시 되살리는 경향이 있는데, 이에 따라 코란도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뉴 코란도(사진=KGM)
▲뉴 코란도(사진=KGM)

뉴 코란도는 1996년부터 2005년까지 판매됐다. 당시 누적 판매량 36만 대를 돌파하며 대성공을 거두는 등 쌍용자동차를 지탱하는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이후 액티언에 자리를 물려주면서 1969년부터 이어온 역사가 끊겼다.

액티언이 부진하자 쌍용자동차는 2011년 코란도를 부활시켰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도시형 콤팩트 SUV였고, 현행 4세대 역시 다를 바가 없다. 이 역시 판매량이 바닥을 치자, KGM은 전통을 되살린 새로운 코란도를 준비 중이다.

▲KGM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KGM KR10 콘셉트(사진=최현진 기자)

업계 정보에 따르면 신차는 올해 4분기 중 출시 예정이다. 전기차로 먼저 등장하고, 추후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기반 하이브리드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한 전기 픽업트럭 판매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뉴 코란도 출시 당시 광고 슬로건은 "새롭지 않은 것은 이름뿐이다!"였다. 신형 코란도 역시 비슷한 기조를 받아들여,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전통을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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