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자존심도 없나"... 천하의 람보르기니가 현대차를 베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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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카 자존심도 없나"... 천하의 람보르기니가 현대차를 베껴?

오토트리뷴 2025-01-04 09:14:30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람보르기니가 현대차를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빠져나오는 아이오닉 5 N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준비 중인 신형 전기차에 참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람보르기니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 현대 아이오닉 5 N(사진원본=유튜브 'Varryx', 오토트리뷴 편집)
▲람보르기니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 현대 아이오닉 5 N(사진원본=유튜브 'Varryx', 오토트리뷴 편집)

미국 자동차 매체 ‘모터원’은 2일(현지 시각 기준), “람보르기니가 아이오닉 5 N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보도했다. 그와 함께 관련 영상을 첨부해 증거로 사용했다.

영상에는 이탈리아 볼로냐 산타가타에 위치한 람보르기니 공장 게이트를 통해 아이오닉 5 N이 빠져나왔다가, 나중에 다시 공장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드러나 있다. 그 사이 여러 우루스 테스트카들이 게이트를 통과해 대조를 이뤘다.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나오는 현대 아이오닉 5 N(사진=유튜브 'Varryx')
▲람보르기니 공장에서 나오는 현대 아이오닉 5 N(사진=유튜브 'Varryx')

모터원은 “직원 개인 소유일 수 있지만, 람보르기니가 직접 운용한다 해도 이해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2029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차 ‘란자도르’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다른 고성능 전기차와 비교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란자도르는 지난 2023년 콘셉트 카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고, 2028년 양산차로 등장할 전망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출시를 1년 미룬다고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기술적 문제보다는 판매량 측면에서 연기하는 것이란 추측이 지배적이다.

▲란자도르 콘셉트(사진=람보르기니)
▲란자도르 콘셉트(사진=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발표에 따르면 란자도르 목표 성능은 최고 출력 1,379마력,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 2초대다. 아이오닉 5 N 대비 출력은 2배 이상 높고, 가속 성능도 훨씬 우수하다.

그럼에도 나오는 벤치마킹 언급은, 람보르기니가 아이오닉 5 N을 다른 측면에서 바라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보가 맞다면 소프트웨어 때문일 것”이라며, “여러 주행 관련 N 소프트웨어에서 현대차가 뛰어난 편”이라고 말했다.

▲현대 N 비전 74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현대 N 비전 74 콘셉트(사진=양봉수 기자)

한편, 현대차그룹은 꾸준히 고성능 전동화 모델을 내놓고 있다. 올해 현대 아이오닉 6 N과 기아 EV9 GT, 제네시스 GV60 마그마가 출시 대기 중이다. 또한 내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슈퍼카인 N 비전 74도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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