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중국 BYD의 럭셔리 브랜드 덴자가 지난 12월 2025년식 D9을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연식 변경을 통해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25년식 D9 디자인은 이전 연식과 큰 차이가 없다. 전형적인 미니밴 형태에 미래지향적이고 세련된 모습을 지녔다. 주행 보조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루프 라인 앞쪽에 라이다가 새로 추가됐다.
차체 크기도 변함없다. 전장 5,250mm, 전폭 1,960mm, 전고 1,900mm로 카니발보다 조금씩 크다. 7명의 성인과 기내용 캐리어 및 백팩 각각 7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D9은 7인승(2+2+3)으로 설계됐다. 1열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2열에는 통합 컨트롤러와 물병 6개 정도를 보관할 수 있는 냉장고 등이 있다. 3열은 탑승객의 편의성을 위해 USB 포트와 중앙 팔걸이를 장착했다.
파워트레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로 나뉜다. PHEV 모델은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5세대 DM-i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40kWh다. 순수 전기 주행거리는 최대 200km로 주유 한 번에 1,100km 주행할 수 있다. 복합 연비는 17.1km/L다.
전기차 모델은 BYD의 103kWh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800V 충전압 시스템을 채택해 15분 충전 만에 243km를 달릴 수 있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620km다.
한편, 2025년식 덴자 D9은 33만 9,800위안(약 6,80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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