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365일 24시간 거래? ‘1시간째 먹통’... 코인 투자자들 불안감

[폴리뉴스 정주희 기자] 국내 대표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시간여 째 먹통이다. 

3일 오전 6시 경부터 주요 가상자산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업비트 거래가 먹통이다’란 투자자들의 글이 등록됐다. 이들은 “이러다가 다 날리면 보상해주는 것이냐” ”거래가 하방하는 것 아니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지가 즉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업비트 이용자들의 불안감을 높인 상황이다. 업비트 측은 거래 정지 30여 분만인 6시 26분경 공지를 띄웠다. 

업비트 측은 “시스템 모니터링 과정에서 체결 진행에 이슈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긴급 서버 점검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업비트 측은 “전체 마켓(KRW, BTC, USDT 마켓) 체결 및 주문 중단, 코인 모으기 서비스 점검"이 이뤄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비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12월 가상화폐 통계 사이트 코인게코에따르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점유율은 약 73.87%를 기록했다. 빗썸은 약 23.30%, 코인원은 약 1.99%, 코빗은 약0.65%, 고팍스는 약 0.18%로 나타났다.

업비트와 빗썸 두 거래소 점유율이 약 92.34%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업비트가 빗썸에 비해 3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최강자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