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간) 가상화폐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7시 2분(서부 시간 오후 4시 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1.01% 오른 9만4393달러에 거래됐다. 전날 9만3000달러대와 비교하면 약간 올랐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54% 오른 3352달러에 거래됐다. 솔라나 2.30% 오른 193달러, 도지코인 2.70% 상승한 0.32달러를 나타냈다.
특히 리플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다. 이날 리플은 11.62% 급등한 2.34달러에 거래되었다. 이날 급등으로 리플은 스테이블코인 '테더'를 제치고 다시 시총 3위 자리를 탈환했다.
리플은 미 대선일인 지난해 11월 5일 이전까지만 해도 0.5달러 수준이었으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해 왔다.
리플 발행업체 리플랩스는 코인베이스와 함께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원한 가장 큰 후원 기업이다.
리플의 추가 상승 여력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전망도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코인 전문매체 코인피디아는 리플이 2.34달러의 저항선을 안정적으로 돌파하면 향후 4.45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미국 소셜 미디어 레딧의 주식거래 커뮤니티 월스트리트베츠 창시자 제이미 로고진스키는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5조 달러에 도달하면 리플 가격이 최대 8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전체 시총은 3조1500달러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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