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를 달린다, 철도 '이 노선'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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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릉까지... 동해를 달린다, 철도 '이 노선' 개통

위키트리 2025-01-02 10:56:00 신고

부산에서 강원 강릉을 잇는 동해선 열차가 지난 1일 정식 개통했다. 특히 한국철도 130년 역사상 처음으로 기차가 운행되는 울진군에서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동해선 삼척-영덕 구간을 달리는 ITX-마음 열차 /연합뉴스

울진군은 개통 첫날인 이날 울진 철도역을 찾은 첫 방문객을 위한 환영행사를 열었다. 강릉에서 오전 5시 28분 출발해 울진에 7시 2분 도착한 상행 열차와 오전 8시 50분 도착한 하행 열차(부전–강릉)의 첫 번째 관광객들에게 울진 특산품을 담은 선물을 증정하며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했다.

울진 철도를 처음 찾은 방문객은 인천에서 온 박철순 씨였다. 그는 "새해 첫날을 울진에서 맞이하고 싶어 열차를 탔는데 개통 첫 번째 승객이 되어 영광스럽다"며 "이번 기회로 울진에서 편안히 관광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강릉 간 동해선이 개통한 1일 강릉역에 도착한 첫 열차 ITX-마음 승객들이 강릉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 연합뉴스

울진군은 동해중부선 개통을 기념해 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관광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한 관광객 중 1000번째, 2025번째 등 특정 번호에 해당하는 방문객에게는 5만 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을 증정한다. 또한, 기차 여행 후기를 남긴 50명에게 2만 원 상당의 특산품을 제공한다.

왕피천 케이블카를 이용한 경우 결제 금액의 50%를 울진사랑카드에 적립해 환급해주며, 철도 운임 영수증을 제시하면 성류굴 입장료 50%, 덕구온천 온천장 25%, 스파월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철도 개통이 울진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마련해 더 많은 관광객이 울진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동해선 열차 개통은 울진을 비롯한 동해안 지역 관광지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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