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신문 강현민 기자】 지난해 수출은 6838억달러(1006조4168억원)로 2022년 기록(6836억달러)을 경신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찍으며 실적을 견인했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했다. 일평균 수출도 25억3000만달러로 기존 최고 기록(2022년, 25억1000만달러)을 넘어섰다.
수입은 에너지 수입 감소로 1.6% 줄어든 6329억달러(931조원)였다. 무역수지는 518억달러(약 76조원) 흑자를 기록, 2018년 이후 최대치를 보였다.
주요 수출 품목 중 8개가 성장했다. 가장 많은 수출 실적을 낸 반도체 부문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동차 수출은 708억달러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중국 수출이 6.6% 증가한 1330억달러, 대미국 수출이 10.5% 증가한 1278억달러를 기록했다. 대미국 수출은 7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2월 수출은 613억8000만달러(90조원)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무역수지는 64억9000만달러(9조원) 흑자를 냈다.
산업부 안덕근 장관은 “글로벌 경기 악화와 국내외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업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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