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현대차가 2024년과 달리 2025년에는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와 SUV 모델로 수요를 공략하고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새로운 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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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세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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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차세대 팰리세이드를 내년 1월 공식 출시한다. 지난 20일 시작된 사전 계약은 이미 3만 대를 돌파해 높은 기대감을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9인승 옵션을 새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고객 인도는 가솔린 모델 먼저 진행된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부 인증 절차를 완료하지 않아 출시까지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가솔린 모델 시작 가격은 4,383만 원이고 하이브리드 모델은 4,982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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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 세대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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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쏘는 2025년 상반기 풀체인지로 돌아온다. 현대차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이 적용된 이니시움 콘셉트카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
신형 넥쏘는 2.5세대 연료 전지를 탑재하고 200마력에 가까운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행 거리는 기존보다 소폭 늘어난 650km로 알려졌다. V2L 기능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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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부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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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2025년 하반기에 발표할 전망이다. 현재 판매 중인 7세대 그랜저는 2022년 11월에 출시된 모델로, 내년이면 출시 3년 차를 맞이한다. 일반적으로 부분 변경 주기가 약 3년인 점을 고려하면 내년 하반기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신형 그랜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된 바 없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세대 팰리세이드에 장착된 2.5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이 그랜저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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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부분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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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6 부분 변경 모델은 2025년 5월 출시가 예고됐다. 외관 디자인은 풀체인지 수준으로 바뀔 전망이다. 특히 쏘나타를 닮은 전면부가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은 84.0kWh로 증가하고 더욱 먼 주행거리도 확보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고성능 모델인 아이오닉 6 N도 추가한다. 이 모델은 지난해 출시된 아이오닉 5 N의 성능을 뛰어넘는 고성능 사양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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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9, 완전 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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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LA 오토쇼에서 첫선을 보인 아이오닉 9은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됐다. 국내 환경부 인증 절차를 완료한 상황이다. 판매 가격은 EV9보다 낮은 6,000만 원 후반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 9은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적용해 주행 효율을 극대화한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복합 주행거리는 항속형 모델 19인치 기준 무려 542km에 달한다. 19인치 휠을 장착한 성능형은 503km 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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