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폴스타가 전기차 보조금 마감 지역에서 폴스타 4를 구입하는 고객 대상으로 보조금 전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연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폴스타는 2024년에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2025년 보조금 개시 전까지 시행한다. 전기차 보조금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판매를 촉진하려는 방안으로 해석된다.
예를 들어 주민등록 등본상 주소지가 서울시인 고객은 국고보조금 224만 원, 지자체 보조금 51만 원을 지원받는다. 보조금 소진으로 받지 못하는 275만 원을 폴스타가 대신 고객에게 제공해 구매 부담을 낮추는 것이다.
폴스타 4는 지난 8월 국내 출시 이후 11월 고객 인도가 이루어졌다. 늦어진 출고일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보조금이 소진되자 이를 보완하기 위해 폴스타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자동차 브랜드가 직접 보조금을 지원한 것은 폴스타가 최초다. 전기차 구매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판매량을 늘이기 위해 진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지원이 아닌 브랜드의 지원이기 때문에 중고차 판매나 명의 변경에 있어서 자유롭다. 정부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일반적으로 의무 운행 기간(2~8년)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폴스타는 삼성카드 캐시백 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삼성카드 다이렉트오토 카드 일시불 결제 시 1.5% 캐시백에 폴스타에서 추가로 2.5% 캐시백을 지원한다. 또한 30만 원의 충전 크레딧 또는 가정용 충전기 설치비를 제공한다.
한편, 폴스타 4의 일반 부품 보증 기간은 5년 또는 10만 km(선도래 기준)다. 고전압 배터리의 경우 8년 또는 16만 km를 보증한다. 시작 가격은 6,69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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