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모하메드 살라와 리버풀은 아직도 재계약 논의를 마치지 못했다.
리버풀은 30일 오전 2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살라는 우측 윙어로 나와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살라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웨스트햄 수비를 괴롭혔다. 직접 슈팅은 물론 동료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1골 2도움을 올리며 리버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버풀의 첫 번째 득점은 살라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40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로빙 패스를 우측면에서 루이스 디아스가 살라에게 내줬다.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지켜냈고 코디 각포가 골망을 흔들었다.
살라도 골맛을 봤다. 전반 44분 리버풀이 압박을 통해 공을 가져왔다. 커티스 존스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살라는 리버풀의 마지막 득점도 만들어냈다. 후반 44분 리버풀이 웨스트햄의 공격을 막아내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살라가 치고 들어가다가 조타에게 패스했고 조타가 골망을 갈랐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5-0 대승으로 막을 내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살라는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1골 2도움을 비롯해 볼 터치 55회, 패스 성공률 58%(36회 중 21회 성공), 키패스 4회, 유효 슈팅 4회, 벗어난 슈팅 3회, 드리블 3회(5회 시도), 빅 찬스 미스 4회, 지상 경합 3회(5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8점으로 가장 높았다.
경기 후 살라는 리버풀과 재계약에 대해 “우리는 아직 멀었다. 언론과 사람들이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하지만 실제로는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았고 지금은 팀에 집중하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살라와 리버풀은 내년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살라는 1992년생으로 전성기에서 내려올 나이가 됐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다. 특히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살라는 모든 대회에서 26경기를 소화하며 20골 17도움을 올렸다. 리버풀은 살라를 놓치면 후회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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