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2025년도 신규 참여서점 운영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
‘지역서점 바로대출제’는 읽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없는 경우 협약된 지역서점에서 신간도서를 직접 빌리고 반납해 희망도서를 보다 쉽고 빠르게 대출할 수 있는 제도다.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의 경우 책을 받는 데까지 총 3주가 소요되지만, ‘지역서점 바로대출제’의 경우 소요기간이 3~5일로 단축된다.
참여서점은 기존 ▲공도문고 ▲다즐링북스 ▲동방서림 ▲안성서점 ▲화성서점 5곳에 신규 서점 ▲파이브센시스 1곳이 추가된 총 6곳이다.
한글로 ‘오감’을 뜻하는 ‘파이브센시스’는 사람들에게 책의 물성이 주는 다양한 모습을 오감으로 함께 나누고자 2022년도에 개점한 독립서점이다. 파이브센시스 대표는 “지역서점 바로대출제 운영 협약을 계기로 서점이 지역사회 문화활동을 창출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안성시 도서관과 지역서점이 상생하는 계기가 되어, 지역문화공간으로서 지역서점의 역할이 확장되고, 시민들의 책 읽는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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