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토트넘 골문 뚫어낸 환상 ‘꺾어차기’ 슛!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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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토트넘 골문 뚫어낸 환상 ‘꺾어차기’ 슛! 그러나 아쉬운 점도 있었다

풋볼리스트 2024-12-30 02:11:45 신고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이 기세를 경기 내내 유지하진 못했다.

3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를 가진 토트넘홋스퍼가 울버햄턴원더러스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앞선 2연패 이후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7승 3무 9패로 50% 미만 승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울버햄턴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 부임과 함께 2연승을 달린 뒤 이번 경기에서도 패배 위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내며 무패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이 경기는 '코리안 더비'였다.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오랜만에 선발 출장하면서 손흥민과 맞대결이 성사됐다. 뿐만 아니라 전반 7분 만에 황희찬의 선제골이 나오기도 했다.

울버햄턴의 황희찬이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을 제치고 최전방에 선발 출격했다. 황희찬은 시즌 개막 직후인 1, 2라운드 연속 선발 출장 이후 한 번도 선발로 뛰지 못했다. 하지만 감독 교체가 황희찬에게는 기회였다. 게리 오닐 감독이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부임했는데 황희찬은 앞선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이어 토트넘전은 공격수로 선발 출장하기에 이르렀다.

황희찬의 선제골이 터진 건 전반 7분이었다. 라얀 아이트누리가 프리킥을 직접 차지 않고 기습적으로 패스를 했다. 횡으로 달려오던 황희찬이 노마크 상태에서 90도로 꺾어 오른발 슛을 날렸다. 절묘한 궤적의 슛이 골문 구석에 꽂혔다.

황희찬은 선제골 이후 큰 위력을 보이지 못했고, 팀은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울버햄턴이 공격수진을 2명 바꾸며 큰 폭의 교체를 단행했는데 이때 황희찬만 그라운드에 남았다. 마테우스 쿠냐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가 빠지고 요르겐 스트란 라르센, 곤살루 게드스가 들어왔다. 선발 스트라이커였던 황희찬이 왼쪽 윙어로 이동했다.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쉬운 건 이후 황희찬의 플레이에 큰 위력이 없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경기 첫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이후 슛, 키 패스, 드리블 돌파 등 상대를 위협한 기록을 하나도 남기지 못했다.

어떻게든 변화를 줘야 했던 울버햄턴은 후반 33분 황희찬을 빼고 20세 유망주 공격형 미드필더 카를로스 포브스를 투입했다.

황희찬은 앞선 맨유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만으로도 분명 성과가 있는 경기를 치렀다. 다만 페레이라 감독이 황희찬의 기량을 높게 평가하며 부임 직후 출장시간을 늘려준 만큼, 이 기회를 놓치지 말고 경기력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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