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애플이 인공지능(AI) 전략의 지속적인 전개로 주가가 기록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공개한 노트에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300달러(약 44만2800원)에서 월스트리트의 최고치인 32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고 적었다.
현 주가에서 26% 더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뜻이다. 그러면 시가총액은 5조달러에 이르게 된다.
AI 부문에 대한 낙관적인 견해로 유명한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2025년으로 접어들면서 애플에 황금 성장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를 흥분시키는 것은 애플의 AI 전략이다. 이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제품 라인업 전반에 걸쳐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것이다.
그는 "로마가 하루 아침에 세워지지 않았듯 애플의 AI 전략도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AI 전략의 씨앗이 심어지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몇 년 동안 애플의 소비자 성장 서사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제품 라인업이 AI 기능을 더 많이 갖추게 되면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 약 3억대의 아이폰이 업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다고 추정했다.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 iOS 18.2 버전은 이달 초순 출시됐다. 여기에는 챗GPT 통합, 맞춤형 이모지 생성, AI 기반 이미지 생성기 같은 새로운 AI 기능이 포함됐다.
애플의 다음 대규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음성비서 ‘시리’의 대대적인 개편으로 한층 개선된 대화형이 될 것이다. 업데이트된 시리는 내년 초반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애플의 AI 출시가 앞으로 몇 달 동안 애플에 새로운 시대를 열어줄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수백개의 AI 기반 앱이 개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애플의 새 시대는 애플이 차세대 칩 아키텍처, 새로운 하드웨어 출시, AI 기반 미래의 아이폰 모델을 공개하면서 수년간 이어질 것이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의 공급망 점검 결과 소비자들이 애플의 AI 전략에 호응하기 시작했으며 아이폰의 현 사이클이 역사적인 것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진수 선임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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