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손해"... 전기차, 12V 배터리 방전 막는 방법은?

[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11월 기록적인 폭설과 함께 추운 겨울이 시작됐다. 날이 추워지면서 내연기관 차들은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시동을 걸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기차도 마찬가지일까.

▲참고사진, 아이오닉 5 배터리 투시도(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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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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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고전압 배터리는 전기차 모터를 구동하는 핵심 부품이다. 전기를 저장하거나 냉·난방 장치를 보조하는 등 전력이 많이 필요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외 차량 내 시스템을 지원하는 데 사용되는 전력은 12V 저전압 배터리를 통해 제공된다. 고전압 배터리가 활성화되기 전 차량의 기본 전자 장치를 작동시킨다. 내연기관에 탑재되는 배터리처럼 주로 스타터 모터 구동과 조명 등에 사용된다.

▲참고사진, 자동차에 탑재되는 12V 저전압 배터리(사진=View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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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압 배터리 방전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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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12V 배터리가 방전된다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을 수 있다. 방전되는 원인은 다양하다. 자동차를 장기간 운행하지 않는 경우와 배터리의 노화 그리고 고전압 배터리와 불안정한 연결 등이다.

특히 고전압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으면 12V 배터리 충전이 어려워 방전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정기적인 차량 점검과 지속적인 배터리 상태 관리가 필요하다.

▲참고사진, 폴스타 4 배터리 시스템(사진=폴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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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전 예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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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V 배터리는 고전압 배터리와 연결되어 있어 주행 중 충전되지만 장기간 주차 상태로 방치하면 방전될 가능성이 크다. 관련 전문가는 "배터리를 50%에서 80% 사이로 유지하는 것이 배터리 수명 연장과 방전에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겨울철에는 적정 온도 유지를 위해 실내 주차를 이용하면 좋다. 배터리는 온도에 민감하므로 추운 환경에서 효율이 떨어지고 방전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외 주차가 불가피하다면 배터리 예열 기능을 활용하거나 정기적으로 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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