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문화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 식품업계 역시 발 빠르게 변화 중이다. 특히 ‘완전식품’이라고 불리면서 뼈 건강, 두뇌 건강을 비롯해 정신안정작용, 면역력 증진 등 인체에 도움이 되는 우유는 탈태환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우유는 사람들의 기호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세분화됐는데 ▲일반우유 ▲멸균우유 ▲고·저·무지방우유 ▲락토프리(유당제거)우유 ▲곡물기반우유(오트밀크, 아몬드밀크, 소이밀크(두유) 등이 출시됐다. 하지만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어떤 우유를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사람을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우유를 추천한다.
저지방우유는 지방함량이 100g당 3g 미만인 우유를 말하며 일반우유의 지방 일부를 제거해 칼로리도 적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추천한다. 아침식사 대용으로 섭취하거나 시리얼과 함께 먹으면 든든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또 지방함량이 낮아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할 중장년층 및 고령자에게도 좋다. 멸균 저지방우유를 선택하면 장기보관이 가능하다.
유당불내증으로 평소 우유를 피했던 사람들은 일명 ‘락토프리’라고 부르는 유당제거우유를 권장한다.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유당을 제거한 우유로 소화가 편안하고 유당불내증인 사람도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
또 곡물기반우유 역시 유당이 포함되지 않아 유당불내증, 우유 알레르기, 비건 식단을 따르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겐 무지방우유를 추천한다. 무지방우유는 지방함량이 100g당 0.5g 미만인 우유로 칼로리가 매우 낮다. 체중관리가 목표라면 일반우유에 비해 열량섭취에 대한 부담이 적다.
한편 멸균우유는 짧은 시간 동안 높은 온도에서 가열해 모든 미생물을 멸균하기 때문에 한 달 이상 저장할 수 있고 상온에서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 비상식량이나 레저용으로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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