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굴’…“피부 건강에 좋아요”

사진: 픽사베이

[센머니=이지선 기자] 굴은 영양가가 풍부하고 맛도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해산물 중 하나로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가 제철이다.

특히 굴은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바다의 우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영양소로는 단백질, 칼슘, 철분, 아연, 비타민 A, 비타민 D 등이 있다.

굴에 함유된 타우린은 피부 건강에 이로운 영향을 미치는데, 항산화 작용을 통해 피부 노화를 예방하고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아연은 면역세포의 생성과 활동을 촉진하며, 바이러스나 세균 등 외부 침입자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굴은 낮은 칼로리와 높은 단백질 함량 덕분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매우 인기가 많다. 100g당 약 95kcal의 낮은 열량을 가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약 20g 정도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포만감을 높여 식욕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굴에는 비타민 B12가 풍부한데, 이는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으로 혈전 형성을 막아 동맥경화와 같은 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다만 굴을 잘못 먹었다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특히 껍질을 벗긴 굴 중 제품 포장에 '가열조리용', '익혀 먹는' 등의 표기가 있는 제품은 반드시 가열해 익혀 먹어야 노로바이러스를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