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 FC)가 BMW로부터 XM 레이블 레드를 받았다. BMW가 알 나스르 FC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면서 선수들에게 자동차를 지원해 주기로 했기 때문이다.
최근 알 나스르 FC 공식 SNS에는 호날두가 정장 차림으로 XM 레이블 레드에 기댄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올라왔다. 호날두 외에도 팀 내 주요 선수인 모하메드 시마칸과 앙젤루 가브리에우, 사디오 마네 등이 XM을 타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이는 얼마 전 BMW가 알 나스르 FC가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데에 따른 홍보이자, 선수들이 어떤 차를 받는지 소개하는 의미도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감독인 스테파노 피올리 역시 XM 레이블 레드를 지원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XM은 BMW 고성능 브랜드인 M 디비전 역사에 두 번째로 나온 전용 모델이다. V8 4.4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결합했다. 합산 최고출력 653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를 기록한다.
레이블 레드는 더 고성능 버전이다. 파워트레인을 강화해 최고출력을 748마력까지 끌어올렸으며, 최대토크는 101.9kg.m를 기록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시간은 3.8초로 더 빨라졌다. 전 세계 500대만 한정 판매하는 모델이다.
XM 기본 모델은 국내에서도 판매 중이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2억 2,330만 원부터다. 레이블 레드는 올해 초 온라인 판매가 이뤄졌는데, 당시 가격은 2억 6,840만 원이었다.
한편, 알 나스르 FC는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소속 팀이다. 2022년 12월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유명세를 탔고, 그 이후 여러 유명 축구 선수를 계속 사들이고 있다. 이천수와 김병석, 김진수 등도 알 나스르 FC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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