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컵 4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024-2025시즌 리그컵 8강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이후 3시즌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뒤 어떤 대회에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만큼 이번 리그컵에서 16년 만에 정상에 서겠다는 각오다. 앞서 이번 대회 3라운드에서 코번트리 시티에 2-1 승, 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맹활약했다. 특히 후반 43분에는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직접 골을 만드는 보기 드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 득점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 됐다.
손흥민의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7호골이다. 앞선 16일 그는 사우샘프턴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에서 전반 45분만 뛰고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5-0 완승에 앞장선 바 있다.
토트넘과 맨유는 경기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였다. 토트넘이 전반 15분 포문을 열었다. 파페 사르의 중거리 슈팅이 알타이 바이은드르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이를 놓치지 않은 도미닉 솔랑케가 흐른 공을 밀어 넣으면서 1-0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데얀 쿨루셉스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면서 2-0이 됐다.
후반 9분에는 3번째 골까지 뽑아냈다. 솔랑케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2명을 따돌렸고,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골키퍼 벤 포스터의 치명적인 실수가 발목을 잡았다. 후반 18분 조슈아 지르크지에게, 후반 25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실점하며 3-2까지 점수 차이가 좁혀졌다.
토트넘을 구한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자신이 유도한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킥을 선보였다. 이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50분 조니 에반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이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한 골 차이를 잘 지켜내면서 리그컵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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