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2024] 젠지, 그파 자력 진출 실패…CES·루나에 '실낱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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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2024] 젠지, 그파 자력 진출 실패…CES·루나에 '실낱희망'

AP신문 2024-12-18 03:26: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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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선수단.

[AP신문 = 박수연 기자] 젠지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세계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에서 그랜드 파이널 자력 진출에 실패했다. 

젠지(GEN)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GC 2024' 서킷 3 라운드 2 경기에서 24점(14킬)으로 14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젠지는 라운드 3 파이널에 오르는 데 실패하며, 파이널 포인트 37점으로 서킷 시스템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각 서킷별 라운드 3인 파이널에서의 획득 점수를 기준으로, 누적 상위 16개 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한다. 

젠지의 37점은 현재 13위의 기록이지만, 14위부터 18위까지의 5개 팀 모두 서킷 3 파이널에 진출해 포인트를 추가하게 된 만큼, 16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17위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18위 루나 갤럭시와의 격차는 각 10점, 12점에 불과하다. 즉, 젠지가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가 최종일 10점 미만의 점수를 올려야 한다. 그야말로, 실낱같은 가능성에 기대야 하는 상황이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애더' 정지훈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애더' 정지훈 선수.

이날 젠지는 미라마 두 매치에서 4점 획득에 그치며, 출발부터 불안함을 노출했다. 그리고 이는 이어지는 매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젠지는 스타디움 자기장으로 잡힌 론도 맵 매치 3에서7번째 자기장 분수대로 진입한 데 이어, 골칫거리였던 2인 나투스 빈체레를 정리하며 TOP 4에 진출, 치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스타디움 지붕을 장악한 페이즈 클랜을 상대로 킬 사냥 기회를 엿보다 애더(Adder·정지훈)만이 생존하는 최악의 상황이 나오고 말았다. 결국, 2인 스쿼드 TSM에 치킨을 내준 젠지는 9점(3킬) 추가에 만족해야만 했다. 

자기장 주도권을 쥐고 있었던 만큼, 무리한 피킹보다는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페이즈 클랜이 스타디움 지붕에서 내려오는 타이밍을 보는 것이 바람직했다. 그러나 앞선 매치들에서 부족했던 포인트를 만회하려는 조급함에 스스로 치킨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토시' 성윤모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젠지 '토시' 성윤모 선수.

김지수 해설위원은 "굳이 페이즈 클랜과 사격 교환을 하면서 기절 로그를 내줄 필요가 없었다"며, "자기장 구도상 페이즈 클랜은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교전이 불가피했던 상황이었다. 점수가 부족한 젠지 선수들이 심적으로 쫓기며 더 큰 고기를 놓친 것이 아쉬운 매치였다"고 평가했다. 

실제, 이로 놓친 4점 이상의 점수는 마지막 젠지의 발목을 잡았다. 서킷 3 파이널 진출 마지노선이었던 12위 나투스 빈체레의 점수가 젠지보다 4점 많은 28점이었다. 

젠지는 매치 5에서 다시 한번 9점을 추가하며 9위에 등극, 생존에 대한 희망을 살리기도 했으나, 매치 6 '0점 광탈'로 서킷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됐다. 

한편, 전날 소닉스, 텐바, 프롬 더 퓨처, 솨이거두이에 이어, 웨이보 게이밍과 뉴해피도 이날 경기 결과로 그랜드 파이널 진출에 실패하며 일찌감치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PMGC 2024 젠지의 생존 여부가 결정될 서킷 3 파이널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숲),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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