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단체 "학생 국제교류사업, 2개 업체가 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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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단체 "학생 국제교류사업, 2개 업체가 66% 차지"

연합뉴스 2024-12-16 12:23:5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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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자격 갖춘 업체 심사 거쳐 최저가 낙찰로 결정"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시교육청의 학생 국제교류 사업인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의 계약이 특정 여행사에 집중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6일 광주시교육청과 학벌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시민모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시교육청은 12개의 학생 국제교류사업을 추진했고 올해는 이를 16개로 확대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이를 여행사 4곳과 계약했는데, A·B 두업체가 16개 사업 중 5개씩을 맡았다.

시민모임은 "유럽 문학 기행 사업의 경우 2억원짜리 사업에 A·B업체 간 입찰 금액 차이가 고작 100만 원에 불과했다"며 "두 업체가 주고받기식으로 낙찰받고 있지는 않은지 의심이 드는 부분"이라고 주장했다.

또 수의계약 방식으로 추진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을 무리하게 해석한 결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시민모임은 "특정 여행사 계약 몰아주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며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해당 사업을 철저히 감사하고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여행사 대상 대규모 설명회를 하고 자격을 갖춘 업체를 상대로 최저가 입찰을 통해 계약하고 있으므로 부정 의혹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업 계약 과정에 교육청이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이 아예 없다"며 "수의계약도 자격·실행 능력을 갖추고 입찰에 나선 광주 업체가 1곳뿐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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