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심현우가 남녀 통합 올스타 대전으로 열린 2024 메리츠증권 GTOUR MIXED CUP 우승을 차지했다.
심현우는 지난 14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2024 메리츠증권 GTOUR MIXED CUP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최종 49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500만 원도 받았다.
올 시즌 마지막 혼성 대회로 경기는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 탈락 없이 2라운드 36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티박스(남자 Black티, 여자 White티)를 제외한 대회 환경은 정규 대회와 동일하게 진행됐다.
7차 대회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대상포인트 등을 기준으로 해 선별한 남녀 총 80명의 GTOUR 활약 선수들이 참여해 경기를 펼쳤다. 당일 공개된 솔라고CC 솔 코스에서 펼쳐진 이번 GTOUR MIXED CUP은 첫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경기가 치러져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코스 매니지먼트와 매홀 엎치락뒤치락하는 남녀 선수들의 기세 경쟁이 재미를 더했다.
심현우는 1라운드 18포인트로 공동 31위에 머물렀으나 최종 라운드 시작부터 연속 5개 홀 버디와 이글을 기록하며 차분히 선두를 쫓아갔다. 7번 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부터 버디를 계속 잡아갔다. 18번 홀에서 벙커샷을 이글로 만들어낸 극적인 명장면과 함께 단숨에 49포인트로 달아나며 GTOUR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심현우는 “마지막 홀인만큼 과감하게 친 18번 홀 벙커샷으로 생각지도 못한 첫 우승 목표를 이루게 돼 기쁘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부모님과 지인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 시즌에도 상위권에서 플레이하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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