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전우주 기자] 이번 주 벤츠부터 닛산까지 다양한 신차들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페이스리프트와 새로운 디자인 언어, 고성능 파워트레인 적용으로 주목받는 이번 모델들은 각 브랜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단서들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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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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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 디비전 메르세데스-마이바흐의 3세대 GLS 두 번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됐다.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개의 삼각별을 세로로 배치한 헤드램프다. 또한 위장이 짙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한 전면 그릴과 후면 범퍼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내 사진이 공개되진 않났지만, 업계에서는 통합형 와이드 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GLS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통합된 4.0리터 V8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74.3kg.m을 발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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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CLE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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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라인업 정리를 통해 C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와 E클래스 쿠페, 카브리올레를 통합한 CLE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이 포착됐다.
스팟이샷에서 보여지는 대형 휠과 브레이크 시스템, 전면 에어벤트, 사각형 배기팁등의 특징으로 CLE 63으로 추정하고 있다.
CLE 63에 적용될 유력한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577마력을 발휘하는 AMG의 V8 4.0리터 트윈 터보엔진이다. PHEV 시스템과 통합해 합산 출력 805마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지만, 실제로 적용될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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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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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신차 출시 예정인 닛산의 전기차 리프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두터운 위장막으로 가려져 있지만, 전체적으로 유선형 디자인을 적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리프와 차이점은 후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치백으로 출시했던 1세대와 달리 이번에 포착된 차는 크로스오버형으로 변화했다.
내부 사진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닛산 킥스와 무라노에 적용된 것처럼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리프는 CMF-EV 플랫폼을 사용해 이전 모델 대비 주행거리가 25%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며, 1회 충전으로 426km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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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폴스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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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11월 9일 미국에서 열린 폴스타 데이에서 공개한 폴스타 5의 위장막 차량이 포착되며 혼동을 주고 있다. 이미 완성된 디자인을 공개한 상황에서 왜 위장막을 덮어씌웠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면에는 폴스타 특유의 두 개로 분리된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또한 후드를 낮게 배치해 고성능 세단의 정체성이 강하게 드러난다.
또한 이번에 포착된 폴스타 5에는 검은색 휠과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적용해 고성능 모델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최고출력 872마력 최대토크 91.8kg.m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가 탑재될 것이며, 5분 충전으로 160km를 주행할 수 있는 충전 기술을 개발 중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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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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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한 GLE의 2차 페이스리프트 위장막 차량이 포착됐다. 기존 페이스리프트는 외관의 변화가 거의 없는 소규모 페이스리프트였었다.
하지만, 이번 2차 페이스리프트로 기존 10세대 S클래스, 10세대 E클래스 등의 패밀리 룩 디자인에서 탈피 후 신규 패밀리룩을 적용해 개발비 절감과 제품 수명 연장에 목적을 뒀다.
이번 스파이샷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양쪽 헤드램프에 총 네 개의 별 모양 주간 주행등이 적용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11세대 E클래스 전면 그릴과 유사한 스타일의 그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jw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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