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코오롱글로벌이 급변하는 경영환경 대응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코오롱글로벌은 스포렉스본부와 상사사업본부를 유지하면서 건설부문 산하에 원가기획팀, 하이테크사업실, 건축본부, 인프라본부 등 1부문 5본부 4실 체제로 재편됐다.
특히 이번 개편의 핵심은 원가와 수주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건설부문 직속으로 신설된 원가기획팀과 하이테크사업실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실행력 제고를 위해 편제됐다.
원가기획팀은 기존 건축, 인프라, 상품팀 등에 분산돼 있던 견적 기능을 통합해 효율적인 원가관리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하이테크사업실은 건축, 인프라, 환경, 플랜트 등 기존 각 본부에서 수행하던 산업건설 수주와 공사관리 기능을 재정비한 조직이다.
이는 민간, 기업, 공공 등 발주처별 특성에 맞춘 수주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조치로 풀이된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3분기 기준 3.8조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했으며, 수주잔고는 13.6조원을 기록해 지난해 매출 기준 5년 이상의 매출을 확보한 상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위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사업관리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건설사업 내 본부간, 사업간 긴밀한 협업 및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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