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중국에 스며든 K-뷰티 액셀러레이터의 진심
2024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가 이처럼 자부심으로 다가온 시기가 있었을까? 유튜브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글로벌 메가 히트송이 돼버린 싸이의 ‘강남 스타일’을 필두로 이제는 빌보드 차트인을 하지 못한 상황이 도리어 이슈가 되는 BTS의 전 세계적 팬덤, 아카데미가 선택한 봉준호 감독과 배우 윤여정, 오징어 게임을 시작으로 OTT 산업의 킬러 콘텐츠가 된 대한민국 IP 등 수많은 쾌거가 연일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史의 새로운 페이지를 장식 중이다. 과거 ‘한류’라는 이름으로 전해진 대한민국의 문화 콘텐츠는 이제 ‘K’라는 타이틀로 확장되며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이는 뷰티 산업도 마찬가지다. 이른바 ‘K-뷰티’라는 이름으로 대한민국 뷰티 산업은 어느새 전 세계 여성의 워너비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러한 성장은 하루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린 이들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2016년 8월 설립된 주식회사 뷰티더라이브 역시 지금껏 경쟁력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를 발굴해 중국 시장 진출을 돕는 K-뷰티 전도사를 자처해 왔다.
2025년이면 류 대표가 뷰티 산업에 출사표를 던진 지도 어느덧 10년 차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뷰티 산업 전문가로서 중국과의 무역은 늘 외부적·내부적 이슈가 공존하며 그 어느 하나 쉬운 일이 없었다. 그럼에도 류광한 대표와 뷰티더라이브가 지금껏 오랜 시간 뷰티 산업에서 남다른 발자취를 남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정답은 바로 현지화다. 류 대표는 “중국 온라인 시장의 빠른 변화에 능동적 대처를 위해 2017년 칭다오에 최초의 법인을 설립 후 지금껏 상하이, 홍콩, 항저우 등으로 현지 법인을 늘렸다. 이는 안정적 중국 온라인 시장 진입의 마중물이 됐으며 ‘도우인’ 등 중국 숏폼커머스 플랫폼에서 폭발적 매출을 만들어낸 신의 한 수가 됐다.”라며 “지금껏 뷰티더라이브는 중국 내 4대 온라인커머스 시장에 ‘뷰티더라이브 뷰티 편집숍’을 개설하여 직접 운영해왔으나 자사가 직접 개발 및 운영하는 ‘BAIO솔루션’으로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준비 중이다. 이는 중국 이커머스 시장의 낮은 이해와 전략 미흡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국내 브랜드를 대신해 전략 설계부터 마케팅, 영업, 물류, 정산, 사후관리까지 책임지는 토탈 뷰티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강조했다.
K-뷰티 액셀러레이터가 되고자 하는 기업의 핵심 미션으로 지금껏 40여 개의 K-뷰티 브랜드의 중국 진출 및 현지 총괄 운영을 돕고 한-중 양국 뷰티 산업의 가교역할을 완성한 ㈜뷰티더라이브 류광한 대표. 특히 최근 중국 로컬 브랜드의 공격적 마케팅과 글로벌 뷰티 브랜드의 덤핑 이슈 등으로 K-뷰티 브랜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류 대표는 지금까지 그래온 것처럼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 그리고 진심으로 중국인의 마음으로 사로잡고 중국 사회에 스며들고자 했다. 그 결과 어려운 시기에도 2024년 80억 원 수출실적과 무역의 날 500만 불 수출의 탑 수상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슈메이커가 주관하고 (사)한국의인물선정위원회 주최하는 ‘2024 한국의 인물 대상-K-뷰티 액셀러레이터 부문’ 수상자로 그를 선정한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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