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이지선 기자] 추운 겨울이 되면서 뜨거운 물로 샤워하며 피로를 녹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피부 건강을 생각했을 때, 과도한 뜨거운 물로 샤워를 했을 때 오히려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는 자체적으로 천연 오일(피지)을 생성하여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막 역할을 하는데 이 피지는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며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자주 하게 되면, 피부 표면에 있는 이 피지가 과도하게 제거될 수 있어 피부는 건조해지고, 탄력을 잃으며, 가려움증이나 자극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뜨거운 물은 피부에 있는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특히 찬 바람이 불고 건조한 계절에는 피부의 수분이 더욱 쉽게 빠져나가 피부 건조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심한 경우 각질이 일어나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샤워 시 적정 온도는 약 37~38도 정도로 너무 뜨겁지 않은 물이 피부 건강에 적합하다. 뜨거운물 샤워 하고 싶다면, 짧은 시간 내에 끝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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