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배두나가 이준혁에게 배신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이 언니 뭐야 진짜 (positive) | EP.69 배두나 | 살롱드립2'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되었다.
배두나 "MBTI 생기고 나서 마음이 좀 편해져.."
영상에서 연락 스타일을 말하던 중 배두나는 "저는 사실 제가 먼저 살갑게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런 연락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는데, 내가 그걸 못 하니까 아예 숨어버리는 스타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MBTI(성격유형검사)라는 게 생기고 나서 마음이 좀 편해진 구석이 있다. '나는 왜 이게 개선이 안 될까?'라고 생각하던 때가 많았는데 MBTI가 생기고 나서 이런 사람이 꽤 많다는 걸 알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도연은 "그런 용도로 쓰기에 적합한 게 MBTI인 것 같다"라며 공감했고, 배두나는 "그래서 마음이 좀 편해졌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이준혁 씨도 '유퀴즈'(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셔서 '배두나, 조승우, 본인 셋이 모두 INFP(MBTI 유형 중 하나)라 같이 있으면 우울하다'라고 말하더라. 그거 보셨냐"라고 질문했다.
배두나 "그렇게 애썼는데 이준혁에게 배신감 느껴.."
이에 배두나는 "그거 봤다. 너무 웃기더라. 전 한 번도 우울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며, "셋이 만나면 얘가 어떻게 들어올지 예상이 된다. '아우 형 미치겠어요' 이러면서 엄살을 좀 부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냐. 준혁이랑 만나면 나랑 조승우가 북돋아 주는 편인데, 방송에서 우울하다고 하니까 황당하더라. 나는 그렇게 애썼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들은 장도연이 "그분은 어떤 성격이냐"라고 묻자, 배두나는 "준혁이는 귀엽고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다. 저희가 다 친할 수밖에 없는 게 어떤 에너지 값이 비슷하고 서로 고만고만한 약한 기의 사람이라 친할 수밖에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장도연이 "정재형 오빠도 저한테 '너는 기가 약해서 좋아'라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배두나는 "저도 기가 너무 세신 분을 만나면 완전 기가 빨려서 집 가면 좀비처럼 있어야 한다"라며 장도연의 말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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