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아동들을 찾아가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연주하며 국악의 즐거움을 경험케 하는 교육·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동행’의 참가 기관을 모집한다.
‘찾아가는 국악동행’은 국립국악원 연주단원과 성장기 아동의 만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치유, 나아가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노래하기·춤추기·연주하기 3개 분야 8종으로 구성해, 노래하기는 민요와 전래동요·정가·판소리를, 춤추기는 강강술래·부채춤·소고춤을, 연주하기는 가야금·단소 등을 다룬다.
종목별 특징에 대한 예술적 이해와 실습, 놀이 체험을 하고 기억에 남는 장면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교과 내용도 준비돼 있다. 기존 국립국악원에서 제공하는 영상, 음원, 사진 등 다채로운 매체를 교구로 사용한다.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얻은 현장 경험을 토대로 2025년 새롭게 단장하는데, 2024년 서울 5개 기관에 그쳤던 운영 대상을 전국 60개소로 대폭 확대한다. 단기교육과정(2~11월 중, 4주 과정) 전국 50개소, 장기교육과정(4~8월 중, 20주 과정) 서울·경기·인천 10개로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아동(18세 미만) 대상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등으로 회차당 10~25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 내 희망 장소에서 진행한다. 단기교육과정은 12월 16일부터 27일까지, 장기교육과정은 2025년 2월 10일부터 3월 7일까지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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