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주하는 BYD, 내년 600만대 인도 목표...1인자 자리 굳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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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주하는 BYD, 내년 600만대 인도 목표...1인자 자리 굳힌다

M투데이 2024-12-10 07:28:39 신고

사진: BYD본사
사진: BYD본사

[M투데이 이세민 기자]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비야디)가 지난달까지 총 376만대의 판매량을 기록, 압도적인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3분기 매출에서는 미국 전기차 선두 주자 테슬라를 제쳤다. BYD가 분기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앞선 적은 있지만 분기 매출 추월은 처음이었다.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경우 BYD는 향후 12개월 동안 600만대 이상을 판매할 수 있으며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와 같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선두 그룹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로이터는 예상했다.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BYD 경영진과 회동 후 BYD가 내년에 500만~600만대를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들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 BYD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생산 능력을 20만대 가까이 늘렸고 자동차 및 부품 제조 분야에 20만명을 추가 고용했다.

지난해 말 약 70만 3,500명이던 BYD 직원 수는 지난 9월 기준으로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공세적인 규모 확장에 힘입어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가격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BYD가 공급업체 수십 곳에 납품 단가를 인하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중국 언론 보도도 나왔다.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중국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0월 기준으로 지난해 12.5%에서 올해 16.2%로 올랐다.

이에 비해 폭스바겐이 상하이자동차(SAIC)·중국 FAW 그룹과 각각 손잡고 만든 2개 합작회사의 1∼10월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4.2%에서 올해 12.5%로 떨어졌다.

중국 시장에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GM은 합작 투자한 중국 사업 부문의 구조조정과 관련 자산 상각 처리로 총 50억 달러(약 7조원) 이상의 회계상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달 4일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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