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C] "하루 95점?!"…광동, 압도적 격차로 라운드2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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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하루 95점?!"…광동, 압도적 격차로 라운드2 진출

AP신문 2024-12-10 04:37:13 신고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

[AP신문 = 박수연 기자] 광동 프릭스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상위 세계 대회인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4'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광동 프릭스(KDF)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PGC 2024' 서킷 1 라운드 1 경기에서 95점(58킬)으로 1위를 차지하며, 라운드 2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는 기존 그룹 스테이지를 대체하는 서킷 시스템이 도입된 가운데, 서킷 1 라운드 1은 지역별 PGC 포인트 진출팀 15개 팀과 개최국 초청팀 1개 팀 등 총 16개 팀 간 대결로 진행됐다. 

즉, 'PGS 포인트' 상위 8개 팀은 라운드 2부터 차례로 나서는 만큼, 광동 프릭스는 나머지 15팀에 비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광동은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매치 1에서 4번째 자기장을 받은 직후 치킨을 향한 빌드업을 전개했고,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의 공략을 맞아 살루트(Salute·우제현)가 지형적 유리함을 바탕으로 홀로 4킬을 획득, 기세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남쪽으로 급변한 6번째 자기장도 광동의 치킨 획득에는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광동은 디 익스펜더블스와 팀 팔콘스 등으로부터 3킬을 추가하며 인서클에 성공한 것은 물론, 풀 스쿼드를 유지한 채 TOP 4에 올랐다. 또 이터널 파이어 집단지를 공략하는 과정에서는 살루트와 빈(BeaN·오원빈)을 잃기는 했지만, 헤븐(Heaven ·김태성)의 올킬로 위기를 넘겼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규민' 심규민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규민' 심규민 선수

이후는 규민(Gyumin·심규민)의 슈퍼 플레이가 압권이었다. 광동은 뉴해피 이스포츠와의 치킨 싸움에서 2대 4의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헤븐이 샤오지(XiaoZ) 선수를 눕힌 데 이어, 규민이 난(Nannnnn)도 제압, 균형을 맞췄다. 비록, 헤븐이 잘리기는 했지만, 규민이 밍밍(MMing)과 에이제트(AZouo)를 차례로 정리하며 15킬 치킨의 역대급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MOM(Man of the Match)은 959대미지 6킬의 헤븐의 몫으로 돌아간 가운데, 살루트와 규민이 각 5킬, 4킬씩을 기록했다. 

선수들의 함박웃음은 매치 2에서도 이어졌다. 마찬가지로 에란겔 맵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살루트가 첫 자기장부터 루나 갤럭시로부터 1킬을 올리며 매서운 흐름을 이어갔고, 4번째 자기장 북서쪽에 안정적으로 자리하며 다시 한번 치킨 사냥에 시동을 걸었다. 이를 기반으로 텐바와 디 익스펜더블스 등을 상대로 6킬을 챙겼고, 단 한 명의 전력 누수 없이 TOP 4에 오르는 데도 성공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자신감은 비비 팀 집단지 공략에서 확연히 드러났다. 치킨 획득을 위해 망설임 없이 승부수를 던진 광동은 3킬을 챙기며 비비 팀을 제압한 것은 물론, 두 팀 간 교전에 섣부른 개입으로 전력이 반파된 포 앵그리 맨도 손쉽게 정리, 13킬과 함께 한 마리의 치킨을 더했다. 1170대미지 8킬로 교전력을 주도한 살루트가 MOM에 선정됐고, 헤븐이 4킬로 그 뒤를 받쳤다. 

광동의 치킨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태이고로 전장을 옮긴 매치 3에서 광동은 5번째 자기장 동쪽에서 후반을 향한 빌드업을 펼쳤고, 규민이 T1을 상대로 3킬을 쓸어 담았다. 이에 더해 남쪽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비비 팀, 텐바 이스포츠, 프롬 더 퓨처로부터 4킬을 추가했다.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
©AP신문(AP뉴스)/ 이미지 제공 = 크래프톤 ▲광동 프릭스 '살루트' 우제현 선수

특히 다시 한번 풀 스쿼드로 TOP 4에 오른 광동은 버투스 프로의 동선을 강제함으로써 팀 팔콘스와의 교전이 먼저 발발하는 상황을 만들었고, 이를 통해 3킬을 더 챙기며 총 11킬 치킨을 완성했다. 709대미지 4킬의 헤븐이 다시 한번 MOM을 차지했고, 규민과 살루트도 4킬, 3킬씩을 기록했다. 

'3연치'로 서킷 1에서는 대적할 적수가 없음을 입증한 광동은 론도 맵 매치 4에서 2점으로 숨을 고른 뒤,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 5에서 재차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2위와의 격차를 무려 40점까지 벌렸다. 

광동은 매치 5 첫 자기장 데이트레이드 게이밍으로부터 1킬을 챙기며 다시금 화력에 불을 붙였고, 과감한 동선으로 4킬을 더 사냥했다. 이후 루나 갤럭시로부터 3킬을 추가하며 북쪽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한 광동은 6번째 자기장이 남쪽으로 쏠린 상황에서는 포 앵그리 맨 요충지마저 공략, 2킬을 더했다.

비록 그 과정에서 헤븐을 잃은 데 이어, 프롬 더 퓨처에마저 피해를 입으며 치킨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16점(10킬)의 두둑한 점수를 더하며 선두 자리를 더 공고히 했다. 

그리고 마지막 매치에서도 8점(7킬)을 추가한 광동은 이날 킬포인트와 대미지(9732), 매치당 평균 생존 시간(27분 35초) 모두에서 압도적 격차로 1위를 차지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 라운드 2에 나서게 됐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한국의 또 다른 팀 T1은 매치 6에서 8점(3킬)을 추가하며 23점을 기록, 극적으로 12위 막차에 탑승, 라운드 2에 진출했다. 반면 젠지는 여섯 매치서 단 9점 획득에 그치며 최하위인 16위로 서킷 1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됐다. 

PGS 포인트 5위부터 8위까지의 네 팀이 새롭게 출격하는 서킷 1 라운드 2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오후 8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e스포츠 공식 유튜브, SOOP(숲), 치지직, 틱톡, 네이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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