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폴란드 애니메이션 및 비디오 아트 특별전’ 진행

[사진=국립현대미술관]

[뉴스로드] 폴란드 아담 미츠키에비치 문화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한-폴 수교 35주년을 기념하여 폴란드 에니메이션 및 비디오 아트 특별전 '무빙 이미지의 예술 : 폴란드 애니메이션과 필름 아방가르드'를 공동 주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지난 6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MMCA 영상관에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회당 100명 선착순) 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상영 프로그램은 아방가르드 애니메이션과 형식적 탐구 (2024년 12월 6~7일), 영화 속 예술/예술은 여성이다 (2024년 12월 13~14일), 장편 영화 (2024년 12월 20~21일), 오늘날의 예술과 영화의 교차점 I (2025년 1월 3~4일), 오늘날의 예술과 영화의 교차점 II (2025년 1월 10~11일)로 구성된다.

해당 전시는 폴란드 초기 애니메이션부터 아방가르드 영화, 최근의 비디오아트까지 총 13회에 걸쳐 58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노먼 레토의 <포톤Photon>, 보이치에흐 벵코프스키의 <사랑의 심장(Heart of Love)>, 쿠바 미쿠르다의 <솔라리스, 나의사랑(Solaris, Mon Amour)> 등과 같은 주요 장편영화들이 포함된다. 행사는 폴란드 애니메이션과 영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큐레이터 카롤 샤프라니에츠(Karol Szafraniec)와 우카시 론두다(Łukasz Ronduda)가 기획했다.

상영에 맞춰 기획자 2인과 영화평론가 아드리아나 프로데우스의 강연과 작품 해설이 진행된다. 또한, 이자벨라 플루친스카(Izabela Plucińska)와 요안나 라이코프스카(Joanna Rajkowska)를 포함한 예술가들의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더불어, 클레이 애니메이션 전문가인 이사벨라 풀루친스카의 애니메이션 워크숍이 12월 18일 2회에 걸쳐 개최된다. 참가비는 무료(회당 15명)이며, 참여 방법은 12월 11일 오후 6시부터 미술관 누리집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아담 미츠키에비치 연구소(AMI)는 폴란드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국립 기관으로, 폴란드 예술가들의 국제 무대 입지 강화와 폴란드 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관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를 지원하며, 저명한 예술가와 유망한 신진 예술가들의 작품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는 폴란드 문화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정보 플랫폼인 Culture.pl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폴란드의 주요 문화 현상과 트렌드, 국내외 행사 정보를 8개 언어로 제공하며, 폴란드의 문화적 기여와 지적 유산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