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8일 새벽 1시30분 검찰 특수본 자진 출석 예고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 3일 김 전 장관이 국무회의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8일 오전 뉴스1에 따르면 김 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1시30분에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지난 4일 선포된 비상계엄령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건의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김 전 장관은 언론사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오늘 새벽 1시30분쯤 '12·3 비상계엄 선포 조치' 등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자진 출석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텔레그램 메신저를 통해 계엄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한 이유가 지난 총선의 부정선거 의혹을 확인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는 등 위법 소지가 있는 계엄령 선포 취지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