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남편 김은석의 과도한 성욕으로 지난 12년간 7번의 임신을 하게 된 부부의 사연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송에 출연한 아내 김보현은 임신과 출산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는 장면이 큰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아내는 이미 6명의 남매를 어렵게 키우는 과정에서 남편의 욕구를 풀어주다 7번째 임신을 하게 됐다. 이에 두 부부는 방송에 출연해 자신들이 겪는 고충과 갈등을 털어놓아 관계 회복을 도모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내는 여섯 번의 출산 과정에서 과다출혈로 인한 혼절을 경험하기도 했고 수년간의 임신 상태를 유지하면서 이미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한계에 다다른 상태로 전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자신의 만족감을 위해 피임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시청자들의 거센 분노를 야기했다.
이처럼 두 부부의 갈등은 남편의 과도한 성적 요구뿐만 아니라 피임과 관련한 입장 차이에서도 비롯됐다.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의 피임 부주의를 지적하며 연년생을 임신해야 하는 고통과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남편에게 정관 수술이나 피임에 대해강조하며 아내의 건강 상태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다. 결국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이혼숙려캠프 제작진들은 남편을 위해 특별 솔루션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내는 이번 솔루션이 남편이 욕구 절제와 피임의 중요성을 인지하기에는 부족할것 같다는 염려를 표현했다.
욕구를 절제하지 못해 아내를 계속해서 임신시키는 남편 이은석이 방송 출연을 통해 큰 변화를 겪을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능부부의 아동 학대 논란
한편, 두 사람의 사연은 지난달 21일 처음으로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아내가 중학생이던 시절, 10살 연상의 남편은 목사의 아들이자 교리 선생님이었다.
하지만 아내가 고등학생이 되자 남편은 아내를 혼전임신시키고 부모의 반대에도 의사를 굽히지 않고 결혼을 강행했다. 이러한 사연으로 목사였던 그의 아버지는 교회를 물러난 것은 후문이다.
현재 6명의 자녀를 돌보고 있는 두 부부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아동수당과 출산장려금을 포함해 약 300만 원으로 어려운 생활을 하고 있다. 남편은 2년전 회사와 불화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아직까지 취직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아이들을 위해 지급된 아동수당으로 자신의 컴퓨터 부품을 구매하거나, 아이들에게는 6천 원짜리 반찬을 먹이며, 아이들 몰래 아내와 외식이나 비싼 불고기등을 전부 먹어치우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아이들이 자고있는 틈을 타 치킨 2마리를 시켜서 몰래 먹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그들을 짐승보다 못하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부부의 모습에 서장훈은 "자고로 부모란 자신이 굶어도 아이들을 먼저 챙겨주는 것이다"라며 "나라에서 아동수당을 왜 주는것이냐 아빠가 불고기나 먹으라고 주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거센 비난에 여론을 의식한 남편은 "아이들이 센터에서 밥을 다 먹고오길래 배고파하는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관찰 카메라에는 그가 아이들의 과자를 뺏어먹거나, 고기를 하나만 달라고 애원하는 아이의 간청을 무시하고 전부 먹어치는 모습이 전해졌기에 그의 해명은 시청자들을 충분히 납득시키지 못했다.
또한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 갤러리와 더쿠를 통해 "아이들을 위해 지급된 정부지원금이 제대로 사용되지 않는 것은 불법이다", "이건 지원금의 사용처와 관리 감독을 하지 못한 공무원의 잘못이다", "부모라는 사람이 이렇게나 이기적일수 없다", "짐승도 자기 자식부터 먹인다", "이정도면 아동 학대니깐 신고해야한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의 사연이 전해지는 jtbc '이혼숙려캠프는' 이혼을 고려하는 가정을 관찰해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뉴스크라이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