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양성에 힘쓰겠다”…2024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 오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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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양성에 힘쓰겠다”…2024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 오늘 개최

독서신문 2024-12-04 11:16:00 신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학번역원이 주최하는 ‘2024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이 오늘(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다. 올해는 김탁환의 『방각본 살인사건』을 공역한 훌리오 세사르 아밧 비달과 이승민, 손원평의 『아몬드』를 번역한 노보슬라브 게오르기가 대상을 수상했다.

훌리오 세사르 아밧 비달과 이승민 스페인어권 번역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방대한 분량의 소설을 깊이 있게 연구해 해외 독자들에게 훌륭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는 평을 받았다. 노보슬라브 게오르기 러시아어권 번역가는 원작의 문체를 잘 살려 가독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문학 부문 신인상으로는 작자 미상의 『소대성전』, 황세연의 『스탠리 밀그램의 법칙』, 김지연의 『반려빚』 세 작품을 대상으로 공모해 아델 위 싱 민(영어), 루카 카미(프랑스어), 라우라 마리아 쇼뢰더(독일어), 마리솔 모레노 오초아(스페인어), 아미나 무라달리예바(러시아어), 황여운(중국어), 시미즈 호나미(일본어), 응웬 프영 정(베트남어), 스카테나 나스타시아(이탈리아어) 등 수상자 총 9명을 선발했다.

이외에도 영화와 웹툰 번역 부문을 공모해 곤잘레스 요렌테 아나(영화, 스페인어)와 김유진(웹툰, 일본어) 등 수상자 총 8명을 선정했다.

신은향 문체부 예술정책관은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하기까지 번역가들의 역할이 컸다”라며 “한국 문학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번역 지원과 인재 양성에 힘을 쏟겠다”라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 문학 번역·출판과 번역 인재 양성, 해외 교류 및 홍보에 힘써왔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한 '2024 한국문학번역상 시상식'은 높은 수준의 번역으로 한국 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데 기여한 번역가를 시상하는 자리다.

[독서신문 이자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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