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가수 임영웅 팬들이 추억 여행 중에 날벼락을 맞았다.
3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는 '미스&미스터트롯 추억여행'이 방송됐다. 첫 회에서는 '트롯 히어로 임영웅의 탄생'을 주제로, 트로트를 넘어 현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임영웅의 성장 과정을 집중 조명했다.
임영웅 팬덤 영웅시대를 비롯해 많은 트로트 팬들이 프로그램에 몰입한 가운데, 갑작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방송이 시작 된 지 30분도 지나지 않은 시점, '속보'와 함께 화면이 전환됐다.
이와 함께 윤석열 대통령이 등장,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1979년 이후 약 45년 만에 일어난 초유의 사태였다.
같은 시각 MBN에서는 '현역가왕2'가 방송됐다. 이 프로그램에도 수많은 트로트 팬들의 눈과 귀가 쏠린 상황이었다. '현역가왕2'는 애초 자막으로만 '속보'를 알렸으나, 사태가 점점 심각해지자 뉴스특보로 전환했다.
뿐만아니라 '틈만 나면' 'PD수첩' 등 주요 프로그램도 일제히 송출을 중단, 특보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여야 의원 190여 명이 급히 국회로 출석, 무장한 군인이 진입을 시도 하는 등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4일 새벽 본회의에서 재석 190명 중 찬성 190명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 처리됐다. 이에 따라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다. 새벽 4시 27분, 윤 대통령은 "계엄을 해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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